로고디자인, 폰트의 중요성

2020. 1. 15. 18:42디자인

 

로고디자인, 서체 선택이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전공자라면 미묘한 이미지의 차이는 느끼더라도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아차리기 힘들 것이라 예상한다. 

 

사실 로고디자인 뿐 아니라 디자인에서의 폰트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마케팅 디자인 강의 자료 중 폰트에 대한 설명에 삽입된 이미지다. 

같은 문장을 적어 놓았지만 어떤 폰트를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다른 느낌으로 전달된다. 

정말 진지하다는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진지해 보이는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동글동글하거나 흘겨 쓴 귀여운 폰트를 가지고 아무리 진지하게 작성한들 왠지 진지해 보이지 않는다. 

 

이렇듯 각 폰트는 고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나는 이를 폰트가 가지는 성격이라고 표현하는데 폰트의 성격은 작성하고자 하는 글과 느낌이 잘 맞을 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한 기업의 압축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로고디자인에서 어떤 폰트를 사용하냐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다. 

 

출처 : https://www.97thfloor.com/blog/serif-vs-sans-serif

 

위의 이미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랜드의 로고를 가지고 폰트만 변경한 모습니다. 

젊은 IT기업의 로고를 클래식한 느낌이 있는 Serif체로 변경한 것만으로 굉장히 불편하고 올드해진 기분마저 든다. 이는 우리가 폰트를 단순히 글을 읽기 위한 수단이 아닌 하나의 이미지로써 인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폰트의 중요성은 디자인 이슈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문서 작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반복적으로 맞춤법이 틀리면 글을 신뢰하기 어려워지듯이 어울리지 않는 폰트를 사용한다면 해당 문서의 내용까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음 글에는 기본적으로 글꼴을 나누는 기준인 세리프(serif) 산세리프(sans-serif) 에 대해서 정리하고 어떤 때 어떤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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