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컬러 사용 팁

2020. 1. 17. 15:54디자인

 

 

컬러는 상품 또는 브랜드를 볼 때 가장 먼저 인식하는 요소다. 그만큼 마케팅에서도 컬러는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요소 중에 하나다.  그렇게 중요하다는 컬러, 따로 사용법을 배우지 않고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오늘은 초보자, 비전공자 분들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컬러, 상식으로 다가가 보자

우리가 하루 동안 일상생활에서 보는 컬러가 얼마나 될까?

일상생활에서 보는 컬러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자. 컬러 감각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침에 기상해서 욕실로 들어가면 대부분의 치약은 블루 계열이다. 블루 계열은 청량한 느낌을 준다. 

 

하루의 시작을 위해 옷장에서 옷을 고른다면 봄에는 따뜻한 계열이나 파스텔톤에 손이 가고 가을에는 갈색 등의 차분한 컬러에 손이 간다. 도로를 건널 때 보는 신호등의 색상은 어떤가? 초록색은 긍정적이며 차분한 이미지, 빨간색은 경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듯 각각의 컬러에는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식과 맞는 컬러를 썼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고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컬러의 특성을 한 번씩 체크해 보는 것도 좋겠다. 

 

빨간색 - 경고의 의미, 강조하기 위한 컬러로 많이 사용한다.

노란색 -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컬러이다. 블랙과 함께 배치했을 때 높은 가시성을 준다. 

(빨간색과 노란색, 주황색 계열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데 아주 좋은 컬러다.)

파란색 - 신뢰감을 주는 색상이다. 

초록색 - 자연색에 많이 녹아든 컬러로 진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보라색 -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검정색 - 권위적이고 영향력이 있다. 

 

 

또한 색상이 가지는 심리학적 특성을 이해한다면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색채 심리학 : 디자이너들을 위한 색상 가이드

 

 

 

이미지에 있는 컬러를 활용해 보자.

디자인 작업이 필요할 때는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텍스트를 올리는 작업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럴 때 이미지에 있는 컬러를 추출해 텍스트 컬러로 활용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낮고 통일감을 줄 수도 있다. 

 

 

이미지에 있는 색상만 가지고 텍스트를 올려 보았다.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작업 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컬러, 원색 사용은 피하자

초보 디자이너나 디자이너가 아닌 분들이 작업한 결과물을 보게 되면 너무 많은 색상을 사용해 눈이 불편한 경우가 있다. 한 작업물에는 같은 계열의 컬러만 사용하게 되면 이런 실수를 피할 수 있다.

 

또 같은 레드 컬러를 사용하더라도 채도와 명도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세련되게 표현될 수도 촌스럽게 표현될 수도 있다. 컬러에 자신감이 붙기 전이라면 원색 컬러의 사용은 피해서 사용하자.

 

 

이 부분은 패션과 디자인 모두 동일하게 반영된다. 원색의 컬러를 세련되게 표현하려면 그만큼의 내공이 필요하다.

원색 컬러는 포인트로 활용하고 전체적으로 톤을 다운 시켰을 때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